김홍신 인생 사용 설명서 - 두 번째 이야기 (양장) 김홍신 | 해냄출판사 | 20110325 평점 상세내용보기 | 리뷰 더 보기 | 관련 테마보기 |
저자의 글을 눈여겨 보게 된 계기는 매일 아침마다 이메일로 배달되는 아침편지를 통해서 였다. 다양한 작가들의 주옥같은 글토막들이 실려 오는 그 편지에서 나는 종종 김홍신이란 이름을 발견했고, 그가 전하는 인생의 지혜들에서 크고 작은 위로와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몇 년 전 출간되었던 <인생사용설명서>에 이어 이번에 출간된 <인생사용설명서 두번째 이야기>는 자신의 삶을 희망이라는 두 글자로 가득 채울 수 있는 일곱 가지의 질문을 던지고 있다. 저자가 분명 그 자신에게 가장 먼저 해 보았을 이 질문들을 받아들고 우리는 어떤 답을 해야 할지 그것을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는 것만으로도 이 책의 의미는 남다르다.
먼저 '1장 당장 무엇을 갖고 싶으십니까?'에서는 지금 이 순간의 소중함을 이야기 하고 있었다. 오늘 바로 이 순간은 지나가면 다시 돌아오지 않지만 우리는 이 중요한 사실을 매 순간 망각하고 산다. 특히 저자가 젊음의 소중함을 이 땅의 청춘들에게 이야기 하는 대목에서는 스스로 반성을 하게 되었다. 내 지난날에는 그 시간의 소중함을 과연 알았던가... 그리고 지금도 그것을 귀하게 여기고 있는가에 대해서 말이다. 그리고 '2장 지금 어떤 마음을 품고 있습니까?'에서는 모든 병의 근원이라 할 수 있는 자신의 '마음'을 스스로 다스리는 법에 대해 이야기 한다. 어떤 마음을 품고 사는냐에 따라 그 인생도 충분히 달라질 수 있는 것이다. 이어서 '3장 오늘 어디에서 위안을 찾겠습니까?'에서는 희망이 가져다 주는 놀라운 힘을, '4장 당신 삶의 온도는 얼마나 뜨겁습니까?'에서는 식지 않는 열정으로 지켜야 할 역사와 가치관 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그리고 5장과 6장, 7장까지 이 같은 저자의 살아있는 신념과 지헤는 마치 인생의 선배가 후배에게 조곤조곤 알려주듯이 전달해 주고 있었다.
누구나 이 땅에 태어나면 자신의 인생을 꾸려나가야 할 의무가 있다. 그러나 인생의 주체는 우리 자신임에도 불구하고 부모의 뜻에 따른다는 미명아래 인생을 방치하기 일쑤이며, 남들 따라가기에 급급한 삶을 사는 이들도 많다. 그러나 그렇게 사는 인생을 진정 나 자신의 인생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을까? 누군가를 위해서가 아닌 나를 위한 삶, 그리고 나와 함께 하는 이웃들과 함께 하는 삶을 위한 방법들을 모른다면 저자 김홍신의 <인생사용 설명서> 시리즈를 만나볼 필요가 있다. 사는 게 바쁘다는 핑계로 외면해 왔던 우리의 역사에 관심을 갖게 되고, 허투로 보내는 시간들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으며, 나 한 사람의 생각과 마음가짐이 바뀜으로써 이 세상이 달라질 수 있다는 점을 깨닫게 될 것이다. 한 번뿐인 우리의 인생! 저자의 말처럼 더불어 살맛나게 산다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어디 있겠는가!
이글은 "인터파크도서"에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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