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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픈 혁명 - 슬픈 눈을 가진 이무기, 허균이 꿈꾸던 세상 평소 김탁환, 최인호, 이정명 작가의 작품들처럼 우리 역사에 픽션이 어느 정도 가미된 역사소설을 즐기는 편이다. 이런 역사 소설들은 익히 알려진 역사적 사실과 작가의 상상력이 더해져 사실 그 이면에 있을지 모를 진실에 다가가기도 하고, 간혹 역사를 왜곡해 거짓을 진실로 둔갑시키기도 하는 .. 2009. 11. 15.
어머니는 죽지 않는다 - 부르기만 해도 가슴에 사무치는 단 하나의 이름 나는 가끔 주변 사람들에게서 손이 예쁘단 소릴 듣곤 한다. 아버지의 여성스런 손톱 유전자를 물려 받은 덕분에 모두가 부러워하는 길고 반듯한 내 손톱... 지금 껏 살면서 험한 일이라곤 해 본 적 없는 듯 굳은 살 하나 없이 마냥 보드라운 손바닥... 아직 젊은 나이로 주름도 핏줄도 튀어나오지 않아 .. 2009. 11. 15.
뿌리 깊은 나무 -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감추고 있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을 감추고 있다. 보이는 것은 보이지 않는 것들의 반영이며, 나타나는 현상들은 나타나지 않은 진실의 그림자일 뿐이다. - 뿌리 깊은 나무 1권 中 - 조선의 위대한 왕을 한 명만 꼽으라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세종대왕을 떠올릴 것이다. 조선 = 세종대왕이라는 공식마저 어색.. 2009. 11. 15.
닌자걸스 - 꿈을 향해 당당히 마주 선 네 명의 소녀 자객! 제목에 걸맞게 표지에서 부터 네명의 우스꽝스럽게 생긴 닌자걸스가 나를 맞이했다. 슬쩍 봐도 개성 넘치는 이 소녀들이 닌자가 될 수 밖에 없었던 사연은 부제에 나오듯이 [작전명 : 모란여고 심화반 폐지]였다. 심화반 이야기가 나오니 책 이야기를 하기 전에 잠시 나의 학창시절을 추억하지 않을 수.. 2009.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