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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동연가 - 전주 교동에서 펼쳐지는 가을빛 사랑 선선한 바람이 불고, 가을로 접어든 이 때...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이 남기고간 로맨스의 여운은 제법 길게 갔다. 사람의 빈 자리는 새 사람으로 채워야 하는 것처럼, 책을 읽고난 뒤의 허전함 역시 새로운 책으로 채우자는 생각에 후보작을 물색하던 중 나의 레이더 망에 걸린 작품은 짙은 바다.. 2009. 11. 15.
사서함 110호의 우편물 - 서른의 사랑도 어렵다. 평이 좋은 영화에 눈길이 가고, 평이 좋은 책에는 손길이 간다. 이 책이 그랬다. 워낙 읽은 사람들의 서평이 인심좋게 넉넉하여, 망설임 없이 선택했다. 감수성 예민한 사춘기 때, 뻔질나게 드나들던 동네 책방에서 나의 단골 코너는 하이틴 체험수기가 모인 곳이었다. 내 또래 남학생, 여학생이 털어놓.. 2009. 11. 15.
가볍게 떠나는 여행 도쿄 - 가방은 가볍게, 정보는 알차게!! 지금까지 혼자서 여행다운 여행은 해 본 적이 없는 것 같다. 늘 친구나 가족 혹은 그 누군가와 함께 하는 여행이었고, 그런 여행에서 사전 정보 수집은 어쩌다 보니 늘 내 차지였다. 뭐든 만반의 준비를 해둬야 안심하는 성격이기도 하고, 여행 또한 직접 챙기고 살펴 마치 몇 번 와 본 사람처럼 안내하.. 2009. 11. 15.
무지개 - 타히티와 두 남녀의 사랑이 가져다 준 설렘 벌써 몇 년 전 일이 되었다. 친구의 생일을 맞아 평소에는 가격 부담때문에 잘 가지 않던 패밀리 레스토랑을 가게 됐다. 맛있게 식사를 마치고 나설 때쯤, 매장에서는 마침 발리 여행권이 걸린 이벤트를 진행중에 있었다. 소소한 경품 당첨은 몰라도 이런 행운까지 있겠나 싶었지만, 안되면 어떻냐며 .. 2009. 11. 15.